[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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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한동안 집안에 머물렀던 이들의 휴양지 방문, 공연‧영화관람 등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식당, 주점을 찾는 발걸음도 증가하고 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인근에 소문난 맛집을 찾는 이들도 많지만 길어진 대기줄에 발걸음을 돌리기 일수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방송을 통해 알려진 유명 맛집의 경우 1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재료 소진 등의 이유로 입장조차 못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웨이팅(Waiting) 앱의 이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입장을 위해 줄서기는 곤욕스러운 일이 됐다. 대기 장소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길가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다. 순서가 됐을 때 자리를 비우면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 다른 볼일을 보거나 인근 카페에서 기다리기도 어렵다.

고객에게는 불편이 크지만, 음식점 입장에서는 노쇼(No-Show)를 감수하면서 예약을 받거나 자리에 없는 고객을 기다려줄 이유도 없다.

웨이팅 앱은 실시간 대기인원 확인은 물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대기 순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인근 카페에서 기다리거나 대기 상황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추천 맛집과 이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뿐 아닌 음식점에도 도움이 된다. 태블릿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대기 고객을 호출할 수 있어 수기로 대기 명단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으로 별도의 연락도 필요하지 않다.

고객과 음식점의 편의성이 증가하며 웨이팅 앱의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외식 음식점 앱 사용자 수는 3월에 비해 69.2% 상승했다. 특히 테이블링, 캐치테이블의 성장률은 61.7%, 26.6%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테이블링의 경우 지난 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33만 358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4월까지 54만 명이 넘는 순 이용자를 기록했다.

여행‧숙박 앱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현재 모바일 웨이팅 서비스 1위인 나우웨이팅은 야놀자와 협업을 진행해 숨어있는 맛집을 소개 하고 있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웨이팅 앱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음식점 뿐 아닌 병원, 미용실, 전시장, 은행 등 줄을 서야 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장소 모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우웨이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자 약국에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이 익숙해지면서 직접 줄을 서기보다는 웨이팅 앱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 활용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한 추가적인 활용도 가능해 향후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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