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 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태양광 산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ETF인 인베스트 솔라 ETF(TAN)은 8월 16일 기준 88.89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대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과는 다르게 퓨어 태양광 업체입니다. 매출의 90%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고 있죠.

업계에서는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 UFLPA)과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of 2022, IRA)으로 인해 국내 태양광 산업이 정책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Tech 한주에서는 미국 정책에 힘입어 장기 호황이 전망되는 현대에너지솔루션과 드디어 감소한 7월 CPI, 현대모비스의 분사 소식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미국 정책 힘입어 장기 호황 시작

태양광 산업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혼란과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 향상 등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태양광 산업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죠.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대부분의 매출은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합니다. 경쟁사인 한화솔루션과는 다르게 전체 매출의 90%가량이 태양광 모듈에서 나오는 퓨어 태양광 업체죠.

충남 서산 65MW 태양광 발전소.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태양광 수요의 폭증으로 매출 2640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0.5%, 719.1%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등으로 천연 가스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천연가스 공급망의 불안정화는 석유, 석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석탄 발전을 줄이겠다던 독일은 천연가스 수급의 어려움으로 석탄 발전을 다시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현황 및 전망. [자료=하이투자증권]

태양광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UFLPA으로 인해 중국 태양광 산업 성장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UFLPA는 신장 지역에서 생상된 제품을 수입할 경우,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것이 아니라고 증명해야하는 법안입니다.

국내 태양광업계에서는 미국의 UFLPA 법안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장산 수입 제동으로 비 신장산 제품 가격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죠.

태양광 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IRA는 하원을 통과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서명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태양광 투자세액공제 혜택 기간을 기존 2023년 말에서 2032년 말까지 10년 연장합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미국향 태양광 모듈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기준으로 태양광 모듈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59%, 유럽과 호주 38%, 미국 2%입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태양광 수요 호조에 따라, 판가인상 및 물량 증대로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유럽과 미국의 수요는 여전히 강세이며 하반기부터는 ODM과 OEM을 통한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7월 CPI 감소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5%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7%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CPI의 상승폭 둔화로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5.9%, 전월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6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PI의 하락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징후로 보고 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달 제로 인플레이션이었다"며 "이는 경제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자회사 신설 추진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생산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 2곳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모듈과 부품 사업 자회사 출범시기는 11월 경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AS 부문만 남게 됩니다.

정부는 개인투자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무분별한 물적분할 등 대주주 리스크에 제동을 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아직까지 제도 개선은 더딘 상황입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7월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참여한 TF는 물적분할을 단행한 기업에 주식매수청권과 공시 강화, 상장심사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해 상장할 때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노력했는지 심사해 미흡할 경우에는 상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 내용은 투자 목적이 아닌 한 주간의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투자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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