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로지텍에서 키보드 매니아들을 만족시킬만한 프리미엄 사무용 기계식 키보드 MX Mechanical을 선보였다. 그동안 로지텍은 다양한 가격대의 사무용 키보드와 게임용 키보드를 출시했지만, 마땅한 프리미엄 사무용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지는 않았다.

 로지텍의 MX Mechanical mini. [사진=로지텍]
 로지텍의 MX Mechanical mini. [사진=로지텍]

이번에 출시한 MX Mechanical은 로지텍의 최고급 라인업인 MX 마스터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높은 완성도와 키보드의 밸런스에서 프리미엄 사무용 키보드 점유 확대를 위한 로지텍의 야망이 엿보인다.

색상은 대부분의 기기들과 어울리는 블랙, 차콜 그레이 투 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디도 알루미늄 바디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을 더 한다.

키보드의 키감도 휼륭하다. 적절한 타건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장시간 사용에 무리가 없는 갈축 스위치를 탑재했다. 갈축 스위치를 탑재해 사무실에서도 더이상 눈치보지 않고 즐겁게 기계식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다.

타사 풀사이즈 키보드와 크기 비교. [사진=노태민 기자]
타사 풀사이즈 키보드와 크기 비교. [사진=노태민 기자]

MX Mechanical은 텐키리스인 미니 사이즈와 풀 사이즈 두 종류가 출시됐다. 이동이 많거나 컴팩트한 사이즈의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MX Mechanical 미니가 상당히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백팩이나 노트북 가방에 휴대 가능한 사이즈다. 무게는 612g으로 가벼운 무게는 아니지만,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가지는 않는다.

MX Mechanical은 다중 페어링을 지원한다. [사진=노태민 기자]
MX Mechanical은 다중 페어링을 지원한다. [사진=노태민 기자]

다중 페어링을 지원하는 것도 이 키보드의 큰 장점이다. 블루투스 LE와 로지 볼트(Logi Bolt) USB 리시버 연결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 환경을 제공하고, 이지 스위치 기능을 통해 최대 3개의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해 빠르게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태블릿 등 많은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이 기능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배터리 충전도 타사의 무선 키보드에 비해 만족스럽다. USB-C 타입 케이블 연결을 통한 고속 배터리 충전을 지원해, AA배터리를 사용해야하는 타사의 키보드에 비해 충전이 편리하다. MX Mechanical은 완충 시 15일, 스마트 백라이트 비활성화 시 최대 10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컴팩트한 사무용 키보드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MX Mechanical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키보드는 정말 사무만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MX Mechanical은 좋은 키보드의 장점들을 두루 갖췄지만, 게이밍에 적합하지는 않다. 고급 키보드들이 제공하는 매크로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MX Mechanical 사용자들 일부는 매크로 기능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로지텍의 MX Mechanical. [사진=로지텍]
로지텍의 MX Mechanical. [사진=로지텍]

개인적인 아쉬움은 키보드의 색상이 투 톤이라는 것이다. 키보드를 차콜그레이 혹은 그레이 원 톤으로 구성하는 것이 심미적으로 아름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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